안녕하세요. 감성에 살고 감성에 죽는 감성파 카레빵맨입니다.
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레드윙 8166입니다.
부츠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들은 레드윙이란 브랜드를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.
평생 신을 수 있는 신발로도 유명한 레드윙을 이번에 구매해서 신어본 후기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.
부츠를 처음 입문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제 후기를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
먼저 레드윙 브랜드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드리고 제품 설명도 해드리겠습니다.
"레드윙"
레드윙은 1905년 설립되어, 100년 넘는 역사를 간직한 미국 워크부츠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.
대표 컬렉션으로는 라운드토, 목토, 아이언레인저, 벡맨 등이 있습니다.
각 대표 컬렉션들의 특징을 살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! (하...진심 다 소장해버리고 싶습니다.)
- 라운드토: 앞 코가 둥근 기본 디자인으로써, 가장 오랜 역사를 지녔고 대중적인 사랑을 받아온 기본 워크부츠입니다.
- 목토: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신던 모카신으로부터 유래된 워크부츠로써, 전통적인 형태의 모칸신에 레드윙의 소재와디자인을 접목시킨 워크 부츠입니다.
- 아이언레인저: 광부들이 신던 신발을 모티브로 제작되었으며, 부츠 앞 코에 발가락을 보호하기 위해 가죽을 덧 댄 '캡 토' 디테일이 특징입니다.
- 벡맨: 레드윙 창업자인 찰스 벡맨에서 이름을 딴 컬렉션으로써, 최상위 품질의 페더스톤가죽을 사용하여 시간이 흐를수록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에이징이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.
그리고 19FW부터는 여성부츠 컬렉션을 론칭했다고 하니, 커플슈즈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. 현재 공식사이트에서는 목토, 라운드토, 모던, 헤리티지 총 4 컬렉션에서 론칭이 된 것을 확인했습니다.
"제품 정보 & 착샷"
- 제품명: 6인치 라운드토 8166 오로러셋 포티지
- 생산지: 미국 (아메리칸 캐주얼의 본고장, 미국!! 이하 생략)
- 가죽: 오일 탠드 레더 (최소한의 마감공정을 통해 본연의 가죽을 느낄 수 있으며, 가죽 케어를 통해 자연스러운 에이징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. 청바지로는 생지와 유사한 것 같습니다.)
- 컬러: 오로러셋 포티지 (붉은 빛깔의 컬러라고 하는데, 가죽케어를 꾸준히 해줘야 붉은 빛깔이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. 제 착샷의 부츠가 주황빛이 나는 이유기도 합니다.)
- 아웃솔: 트렉션 트레드 아웃솔 (레드윙의 대표 아웃솔로써 쿠션감을 업그레이드 했다고 하는데, 착화감은 아직 모자른 것 같습니다.)
- 신발끈: 타슬란 (내구성이 매우 강력한 신발끈으로써 워크부츠의 감성을 더욱 살려주는 것 같습니다. 다른 신발끈으로는 가죽끈과 왁스끈이 있습니다.)
- 라스트: No. 8 (앞 코가 둥근 형태의 라스트)
- 사이즈: 8.5D (265mm기준, 9D도 소화할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.)
"느낀점"
정말 많은 부츠 브랜드가 있어서 구매 전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.
그리고 저의 선택은 레드윙이었습니다.
정통과 역사 깊은 브랜드이고 특히 8166모델의 저 색감으 다른 브랜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색감이었다는게 큰 이유였습니다.
하지만 익히 다들 아시겠지만 이 브랜드는 착화감이 안 좋기로 그 악명이 매우 높습니다. (일명 저세상 착화감입니다.)
가죽이 매우 두껍고 견고하다보니, 레드윙을 처음 신어보시는 분들은 정말 이게 뭐지 싶을 겁니다. (이게 신으라고 만들 신발인지;;)
하지만 신고 또 신다보면 점점 내 발에 부츠의 가죽이 길들여지고, 부츠를 신기도 수월해진다고 하니, 인내하는 자에게 분명히 보상이 올 것입니다!
또한, 레드윙의 진정한 매력은 에이징에 있습니다. 보통 새 신발이 가장 이쁘기 마련인데, 레드윙은 반대입니다. 에이징 된 오래된 신발이 새 신발보다 훨~~~씬 이쁩니다.
비교해보면 이게 같은 신발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차이가 큽니다.
직접 구매한 부츠가 에이징 되는 과정을 지켜보고, 나만의 신발을 갖게 되는 것 또한,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이번에 나만의 레드윙 하나 장만해보시는 건 어떨까요?
'패션 리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파라부트 미카엘 캐주얼 구두 끝판왕 (0) | 2020.01.15 |
---|---|
모드나인 레트로스펙트 연청 갓성비 (0) | 2020.01.03 |
그라미치 루즈테이퍼드 구매 후기 (0) | 2019.12.23 |
도큐먼트 자켓 팬츠 구매 후기 (0) | 2019.12.21 |
로맨틱파이어리츠 맨투맨 후기 (0) | 2019.12.17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