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. 청바지의 색감과 질감을 (그리고 냄새마저) 사랑하는 남자 카레빵맨입니다.
오늘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청바지 브랜드 중 하나인 모드나인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.
청바지 매니아층에선 가성비 깡패로 너무나 유명한 국내 청바지 브랜드이기도 합니다.
제가 이 브랜드를 처음 입문했을 당시는 중학생이었습니다. (갑자기 과거로?)
디올 청바지 스타일 특유의 스키니핏이 엄청난 유행을 이끌어가던 시기에 현실과 타협을 할 수 밖에 없던 소년이 절망하고 있던 찰나에 10분의 1가격인 갓성비 모드나인을 접하게 됩니다. (두둥! -_-;)
이때까지만해도 15년이 넘은 지금까지 이 브랜드를 애정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.
처음 접했던 모델이 페이딩트레일로 기억합니다.
그 당시에 허리 28사이즈로 입었었는데... 세월이 야속하네요ㅠ
크흠. 이야기가 산으로 갔네요.
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!!
제가 제일 좋아하는 청바지 브랜드인 모드나인을 소개해드리고 제품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~!
"모드나인"
저에게 모드나인은 가성비로 유명한 데님 브랜드입니다.
처음 모드나인이 유명세를 탄 것은 하이 엔드 브랜드의 청바지 스타일 (디올, 생로랑 맛)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비슷하게 구현해낸 것이 그 시작이었습니다.
지금이라면 브랜드의 독창성없이 카피 만을 했다간 절대로 뜰 수 없었을 텐데;;
그 당시엔 국내외 가릴 것 없이 너도 나도 카피하기 바빴던 시기였기 때문에 통용되었던 것 같습니다.ㅎㅎ
어쨋든!
이를 기반으로 모드나인이란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알렸고, 이때부터 모드나인만의 독특한 디자인과 색감을 선보이며 현재 모드나인 브랜드의 입지를 갖출 수 있었습니다.
오랜 기간 동안 모드나인의 특유의 슬림핏만을 고집하다가 패션계와 소비자 취향의 변화에 따라 레귤러핏 또한 선보이는 것은 유연한 대처이며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.
앞으로도 더욱 더 승승장구하는 모드나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조용하게 응원해봅니다!ㅎㅎ
"제품 정보 & 착샷"
- 브랜드: 모드나인
- 제품명: 레트로스펙트 (Retrospect)
- 색상: 연청
- 허리 사이즈: 31 (181cm 68kg 기준)
- 기장: 104cm (31사이즈 기준)
- 소재: 이태리 산 데님 (면 100%, 레귤러 혹은 와이트 핏의 데님은 스판 함유량이 없어야 그 느낌을 살릴 수 있습니다.)
- 핏: 레귤러핏 (Mod 1)
- 기타: YKK 지퍼
"느낀점"
엘라가 섞이지 않은 면백의 데님이라 스트레이트핏이 느낌이 더 잘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.
색상이 연청이라 처음엔 여름에 입어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, 막상 실물로 보면 여름에 입을 정도로 얇은 두께가 아닙니다.ㅎ
겨울엔 아무래도 칙칙하고 톤다운 된 색상의 옷을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.
이럴 때 연청으로 포인트 주는 것도 상당히 괜찮은 코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.
레귤러 핏이고 어느 코디에도 잘 어울리는 청바지기 때문에 데일리로 입기 좋습니다.
연청 색상의 청바지 구매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모드나인 레트로스펙트 추천드립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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